이용후기
풍성한 한가위를 백령도 대청도에서 지내며...
못하고 동경만 한던 백령도를 가기로 하였다.
처형들이 예약을 한다고 하길래. 잠시 기다려 보라고 한후. 인터넷을 뒤져 여행사
들을 비교한바. 까나리 여행사가 눈에 들어왔으며. 그 곳에는 1박2일과 2박3일의
여행상품이 있었고. 그 중에서도 2박3일의 백령도. 대청도 코스가 마음에 드는것
같아. 예약을 하고. 10월6일 연안부두에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백령도 행 프린세
스호 쾌속선에 몸을 실고 4시간 동안 글자그대로 푸른 서해바다를 가로 질러 달
려 가면서 왠지. 분단된 한반도의 북쪽을 향해 간다는 야릇한 상념에 젖다보니
어느덧 백령도. 용기포구에 미끄러지듯 배가 닿고. 여행사의 최학규 선생께서
멋들어진 안내로 백령도 일주는 시작되었다.
일행은 22명. 10명 단체와 목동가족 4분. 안산댁 2분. 할머니 친구분 2분
그리고 우리가족 4명. 처음에는 서먹서먹 하였지만. 한코스. 한코스를 일주하
면서. 얘기들을 하다보니 서로를 알게되었고. 까나리여행사
이광현사장께서 한가위 보름달축제를 가리비와 삼겹살 숯불구이 파티로 성대하게
베풀어 주시어 모두가 거나하게 취하면서까지 즐겁게 한가위 보름달을 보며
나름대로 한가지 이상 소원을 빌었을 것이다.
다음날 아침 모텔 텃밭에 있던 토마토(방울보다는 약간 큼)는 정말 일품이
였다(특히 서리해서 먹는 맛^^^^). 그렇게 둘째날은 지나고 다시 쾌속선을 타고
대청도로 떠났고. 일행은 10명(목동 4분. 할머니 친구분 2분. 우리가족 4명. 그
리고 새로운 팀- 다른 여행사 계약. 방이동 부부 2분)은 부두에 마중 나온 엘림
민박사장님의 안내로 대청도 일주를 시작하였다. 특히 자두리 해안에서의
숭어가 넘실넘실 춤추며 물밖으로 튀어 오르면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었으며.
중식이네집(!!!!)에서 막 잡아온 삼치 2마리(약 7-80센티)를 2만원에 사서 민
박집에 돌아와 연탄불에 구어. 소주 맥주와 함께 얘기꽃을 피우며 모두들 함박
웃던 모습이 다시 떠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여행사 선택과 좋은 가이드를 만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손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는 여행사. 가이드
작은 배려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손님들은 서로서로 얘기하며 평판이 널리
퍼져간다는 것입니다. 까나리여행사 이광현 사장님. 최학규 가이드님. 엘림민박
사장님 부디 건강하시고. 사업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게 해 주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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